정병덕 쿠키뉴스 대표 "코로나로 부동산 시장 위축 우려…정책 진단 필요"

정병덕 쿠키뉴스 대표 "코로나로 부동산 시장 위축 우려…정책 진단 필요"

기사승인 2020-03-23 14:09:53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정병덕 쿠키뉴스 대표는 23일 정부의 부동산 금융정책에 관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위축된 부동산 시장이 한층 얼어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0 미래경제포럼: 부동산금융 정책 진단과 시장 전망’ 포럼의 개최를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 가운데 송기균 송기균경제연구소소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최범석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 사무관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그는 “정부는 집값 안정화와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부동산 금융 대책을 내놓고 있다”며 “특히 과열지구에 대한 강력한 억제정책은 주변지역의 풍선효과를 가져오는 등 부작용과 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유례없는 경기 후퇴가 예상되면서 위축된 부동산 시장이 한층 얼어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번 포럼은 현 정부의 부동산 금융 대책의 효과와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주택시장 상황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집값 안정과 내집 마련,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날 포럼에 주제발표를 맡은 심 교수와 패널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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