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020년 생활SOC사업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성산구 가음정동의 국가산단변 녹지에 조성한다.
시는 숲 조성 대상지 내 운동장이 시민의 이용률이 저조하고 미세먼지와 모래바람으로 인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초래, 2019년 생활안전분야 SOC사업인 미세먼지 차단숲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1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 중 7억원을 가음정동 녹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에 반영할 계획이며,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시민 참여형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주요 의견사항은 주민 정서함양에 적합한 숲 조성, 산책로 폭 확대,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공간, 휴게시설 확충 등이다.
시는 주민 의견내용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3월말 주민 설명회를 거쳐 오는 4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조현민 창원시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민 참여형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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