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베네수엘라, 해고금지·임대료·신용결제 유예 발표

‘코로나19 확산’ 베네수엘라, 해고금지·임대료·신용결제 유예 발표

기사승인 2020-03-23 16:17:10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베네수엘라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대책으로 은행 신용결제 추심과 임대료 납부 중지, 해고 전면 금지 등을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 방송에 출연해 "모든 일자리와 기업 활동을 보호한다는 절대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6개월간 은행 신용결제 추징이 중단되고 통신 서비스는 끊을 수 없게 되며 가계 및 기업 임대료 납부는 유예된다고 전했다. 또 자국 내 기업의 직원 해고 금지를 올해 12월까지 연장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발생할 임대인의 손해 등은 정부가 보상해주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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