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일명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한 조모씨는 물론, 이 방에 입장한 사람들도 모두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백현은 2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청원은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성 착취 음란물을 유통한 사람뿐 아니라, 이 대화방에 입장한 회원들도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20일 올라와 3일 만에 4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대한민국에서 몇명도 아닌 27만명이 넘는 악마들이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고 사회를 활보하고 다닌다 생각하면 소름끼치고 개탄스럽다”며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모두 최고높은 수준의 형벌을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적었다.
한편 백현 외에도 배우 문가영, 손수현, 이영진, 정려원, 한소희,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 걸스데이 소진·혜리, EXID LE, 빅스 라비, 가수 백예린, 전효성, 조권, 권정열, 에릭남 등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달라’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한다’ 등 관련 청원을 공유하며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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