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3~4월 소상공인 광고비·수수료 50% 환원"

배달의민족 "3~4월 소상공인 광고비·수수료 50% 환원"

기사승인 2020-03-24 09:59:46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국내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 14만여 곳의 3~4월 광고료 일부를 돌려주는 등 소상공인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우아한형제들이 내놓은 대책은 △ 업주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3~4월 광고비·수수료 50% 환원 △사회 취약계층에 30억 원 규모 식사쿠폰 지원 △의료지원단·자원봉사자 식료품 20억원 어치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소상공인들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본격화한 3~4월 광고료의 절반을 돌려주기로 했다. 한 업소당 지원금은 최대 30만 원(3, 4월 각 15만 원씩)으로 정했다. 

이에 업주들은 3월 울트라콜·오픈리스트 이용 금액의 50%를 최대 15만 원까지 4월 말에 업소 계좌로 돌려받게 된다고 우아한형제 측은 전했다.

‘오픈서비스’ 도입으로 수수료 모델이 확대되는 4월에도 오픈서비스 이용료와 울트라콜 광고료의 50%를 최대 15만 원까지 5월 중순 경에 계좌로 돌려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돈은 배민 쿠폰(5천 원권) 60만 장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배민 쿠폰은 개학 지연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과 식사 준비에 곤란을 겪는 장애인 등에 지원된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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