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 시가지와 천전리를 연결하는 '구 천전교'가 철거된다.
영덕군에 따르면 시가지와 천전리를 연결하는 다리는 구 천전교와 천전대교가 있다.
구 천전교는 1975년 건설된 후 1991년 태풍 '글래디스' 당시 붕괴, 1992년 복구됐다.
하지만 다리 높이가 낮고 홍수 때마다 물에 잠기기 일쑤였다.
이에 따라 군은 2003년 천전대교를 건설했다.
당시 구 천전교를 철거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그대로 놔뒀다.
최근 태풍 '콩레이', '미탁'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서 철거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결국 군은 지난해 11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5억원의 예산을 확보,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