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 매출부진 채소농가 대책 적극 추진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매출부진 채소농가 대책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20-03-24 16:17:20

[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농가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에 나섰다(사진).

24일 센터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의 토마토, 딸기를 포함한 채소농가는 40여 개로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로가 막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농가의 현재 매출액은 소비위축과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전년의 5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토마토 농장 관계자는 학교급식 중단과 소비위축으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물량을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면서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가치를 못 받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또 딸기 체험 농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체험객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며 시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딸기 공동구매도 해주고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딸기 재고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센터는 시청 매점과 SNS 카페를 통해 판매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기존 로컬푸드와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망을 이용해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시민 상대 캠페인과 함께 현재 중단되고 있는 운양동 새벽장터를 조기 가동해 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할 계획이다.

두철언 소장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 “많은 시민들이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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