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의 로런스 S. 배카우 총장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CNN에 따르면 배카우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기침과 고열, 오한,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어제 진단을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재택근무를 했는데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 구성원들을 향해 “공중보건 전문가의 지침, 정부 관리들의 조언과 행정명령을 따라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분의 용기와 창의력, 지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버드대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초부터 학생들의 캠퍼스 출입을 통제했다. 강의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중이다.

또한 5월 28일로 예정된 369회 졸업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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