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태평양에 비치된 미국 해군 항공모함에서 해군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토머스 모들리 매 해군장관은 24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CVN-71)호에 탑승한 해군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운항 중인 미 해군 함선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감염 사례다. 다만 아직 잠수함에서는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모들리 장관은 양성판정을 받은 해군 3명은 루즈벨트호를 떠났으며, 이들과 접촉한 모든 탑승자들을 확인한 뒤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현재 루즈벨트호에는 약 5천명이 탑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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