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서부순환도로 조기 개통...만종교차로 준공 교통량 분산 기대

원주시 서부순환도로 조기 개통...만종교차로 준공 교통량 분산 기대

기사승인 2020-03-25 14:16:17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창묵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와 무실동을 연결하는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만종사거리와 시청, 터미널, 남원주IC 일대에 종합적인 교통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원창묵 시장은 "서부순환도로의 기존 준공예정(2021년 말)보다 1년 앞당겨 올해 하반기 개통하겠다. 직진 3차로, 좌회전·우회전 각각 1차로를 우선 개설하고 교통 흐름을 대폭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종사거리 인접 신무로(구409번 지방도) 단계동 방향 기존 1차선을 좌회전 2차선으로 확장해 신호 대기 시간을 줄여 출퇴근 차량 분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부순환도로의 차량 증가로 원주시내권의 병목현상이 생길 우려도 있어 송삼사거리~대성고 앞 까지 보조간선도로(중로1-28호)를 신설하겠다"고 전했다.

원 시장은 "신설 좌회전 2개차로는 시내방향 교통량을 흡수하고 흥업, 귀래 및 충주 방향 교통량 또한 분산시킬 것이며 시청로와 만대로 차로 확장 및 통행방법 개선을 통해 서부순환도로 끝단의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원주IC 이용 차량으로 정체가 발생하는 만대교차로도 우회전 차선을 확장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개선책은 기존 계획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며 공사기간도 줄어 시민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러한 종합개선 방안에도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2단계 사업으로 보조 고가도로(교대 및 교각) 설치, 또한 염두에 두고 부지를 조성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속한 서부순환도로 개통과 연계도로의 개선으로 시민 편익이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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