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가족 3명에 이어 양성 판정

용인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가족 3명에 이어 양성 판정

기사승인 2020-03-26 10:49:36


[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용인-44번)는 가족 3명(용인-34, 35, 37번)에 이어 확진환자로 등록됐다.

이 확진자는 처인구 고림동에 거주하는 19세 여성으로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의 부친은 지난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모친과 동생은 23일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격리병상으로 이송된 상태다.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3일 검사에선 가족 중 유일하게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25일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이 확진자를 이송하기 위해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으며,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로써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44명, 관외등록 13명 등 57명이 됐다. 또 이날 오전 8시 기준 98명이 검사를 받는 중이며, 238명은 자가격리됐거나 능동감시를 받는 중이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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