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청라 라피아노’ 분양 예고

청라국제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청라 라피아노’ 분양 예고

기사승인 2020-03-26 15:27:32
이미지=청라 라피아노 조감도, RBDK 제공

[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청라국제도시로의 이전을 발표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시설이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것은 벌써 세 번째로,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1,800명의 인력이 입주를 완료했고 작년에는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완공한 바 있다. 본사 건물 규모는 최대 10만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무 인원은 7,000여 명, 관계사까지 포함한 상주 및 연수인구는 최대 1만 8,000여 명에 추산된다.

2019년 기준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10만 7970명으로 계획 인구(9만 명)보다 약 1만 7000명 많은 수준이다. 여기에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이전되면서 가파른 인구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 직원 등 고소득 가구의 유입으로 고급 타운하우스나 프리미엄 단독주택 단지의 수요도 기대되고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할 뿐 아니라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요구에도 맞기 때문이다. 최근 선보이는 단독주택은 과거의 그것과 달리 중소형으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최근의 소가족 형태와도 잘 부합한다.

이런 가운데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가 분양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식 명칭은 ‘청라 라피아노’로 청라국제도시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해당 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총 34개 동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온도 유지에 용이한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제공되며 타입별로 전용 가든, 테라스, 루프탑 등을 서비스 면적으로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추가 서비스 면적은 54~74㎡ 규모로, 전용 면적(84㎡)까지 합하면 실사용 면적은 최대 158㎡에 달한다.

이와 함께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를 더했으며 삼성 홈 IoT 시스템과 삼성 에어 모니터가 기본 제공될 예정이다. 단독주택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성이다.

이 단지 인근에는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위치한다. 추후 청라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청라시티타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의 경우 내부가 스카이데크, 쇼핑 복합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으로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있으며 9호선과 연결된다.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청라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 전화 상담을 진행 중이다.


kukiman@kukinews.com

정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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