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7개국 외교차관들이 대처 방안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27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6개국 외교차관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관련해 전화 협의를 가졌다.
외교차관들은 각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조치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재외국민들의 귀국 지원과 인도적 지원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차관은 전화 협의에서 한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있으나 해외 유입 증가에 대비해 우리 정부가 입국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방역과 경제활동의 균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 차관은 우리 정부가 4월 초 개학 등을 목표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 운영은 제한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관들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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