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확진자 A씨(용인-48)는 기흥구 구갈동에 거주하며, 지난 27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해 28일 오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씨젠의료재단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가족 2명과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가족들을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 채취할 방침이다.
확진자 B씨(용인-49)는 수지구 신봉동에 거주하며, 지난 25일 영국에서 입국한 후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28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입국 후 자택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는 B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을 방역 소독했다.
확진자 C씨는 기흥구 상하동 수원동마을 쌍용스윗닷홈 2단지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으로 지난 27일 오후 4시 스페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이날 오후 10시 인천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C씨는 스페인에 머물 당시인 지난 17일부터 발열(37.6), 오한, 인후통, 콧물, 구토 증상 발현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28일 오후 9시 인천검역소에서 전화로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으며, 용인시는 C씨에 대한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접촉자 및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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