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요섭 기자=부산 중·영도구 지역구에서 지난 지방선거의 경쟁자와 4.15 총선공천자가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 지지선언에 나섰다.
안성민 전 부산시의원이자 전 당협위원장과 김재식 전 영도구의원, 이동헌 전 부산시의원 후보는 “미래통합당이 하나로 뭉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경제회생을 위해 황보승희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2년 전 황보승희 후보와 영도구청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안성민 전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권의 3년을 돌아보면 외교, 안보, 경제는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고, 오직 국민의 눈물과 한탄만 남았다”며 “이번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일치된 힘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통합의 적임자인 황보승희 후보가 총선승리 필승카드”라고 소개했다.
안 전 의원은 “황보승희 후보캠프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황보승희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민생당 중구영도구선거구 공천자 오경석 후보도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황보승희 미래통합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보수통합에 힘을 실었다.
황보승희 후보는 “중·영도구는 미래통합당 경선 후 큰 휴유증 없이 지지자들이 결집해 주시고 있다”며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저와 경쟁한 안성민 전의원과 민생당 오경석 공천자의 지지까지 있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황보승희 후보는 “저희 캠프는 보수통합, 세대통합, 희망배가의 통통배 승리캠프인데 캠프의 완성이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며 “중·영도구발 보수결집과 통합은 문재인 정권 심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계속해서 보수통합, 세대통합, 희망배가의 선거운동을 실천해 통합과 희망의 정치를 국민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안성민 전 시의원 등 3인 지지선언 발표는 30일 오후 2시 영도구 황보승희 후보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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