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서 30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명 나왔다. 이들 중 3명은 해외 입국자다.
확진자 A씨와 B씨(수원 확진자-36, 37)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여성으로 지난 28일 오후 5시45분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일가족 3명이 동시 입국해 오후 8시43분 수원시에게 제공하는 안심귀가 차량에 탑승해 임시생활시설인 선거연수원으로 이동해 입소했다.
수원시는 이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녹십자의료재단은 30일 오전 5시40분 이들을 대해 양성 판정을 내려 수원시는 이들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검체를 채취할 당시 A씨는 무증상이었고, B씨는 지난 29일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같이 귀국한 가족 1명은 음성 판정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확진자 C씨(수원 확진자-38)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28일 오후 2시28분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3시30분 안심귀가 차량으로 선거연수원에 입소했다.
C씨는 지난 29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날 오전 10시29분 임시생활시설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이 이 여성에 대해 30일 오전 7시55분 양성 판정을 내림으로써 수원시는 이 여성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확진자 D씨(수원 확진자-39)는 장안구 조원2동 한일타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영국과 카타르를 방문하고 지난 27일 오후 5시 귀국해 6시10분 공항 리무진버스로 귀가했다.
이 여성은 지난 29일 콧물 및 인후통 증상이 있어 29일 오전 10시20분 도보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30일 오전 8시 D씨에 대해 양성 판정을 내렸으며, 이에 수원시는 D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격리 입원시켰다.
수원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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