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김종회 무소속 김제부안 국회의원 후보가 1일 새만금 해수유통 공론화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김제부안군산 등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도민여론이 높은 만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또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투입된 수질개선 사업비 4조 4천억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주장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의 즉각적인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새만금 해수유통 공론화'가 요구된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정부가 국무조정실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준비단을 설치한 것처럼 새만금 해수 유통 문제 역시 국민의 참여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은 착공 30년을 맞았지만 새만금은 단 한번도 냉정한 심판대에 오르지 못했다"며 "수질개선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감사원 감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새만금은 전북과 도민에게도 별다른 도움도 주지 못했다"며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새만금 공사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주 상위 20개 업체 중 17개사가 외지 재벌 토건 회사였고 전체 수주액의 70%이상을 독식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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