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오는 29일까지 '2020 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을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대상은 30자 이하 문학작품 발췌 문안이다.

공모신청은 1인당 세 작품까지 가능하며,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선정한 작품을 5월 중 시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작 1명에게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후보작 5명에게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공모·접수→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 공모'에서 할 수 있다.

수원희망글판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시내 곳곳에 게시된다.

현재 게시 중인 봄편 문안은 '봄이면 가지는 그 한 번 덴 자리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터뜨린다'이며, 고재종 시인의 시 '첫사랑'에서 발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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