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강민진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일 “텔레그램 ‘n번방’ 운영에 가담하고 금전적 이득을 취한 자를 모두 범죄 집단의 운영자로서 엄정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은 그 집단적 범죄 성격을 인정해 강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 현재 검찰이 이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도 조직범죄의 성격을 심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조주빈이 공범 3명의 존재를 진술했다. ’n번방‘ 개설과 운영, 암호화폐를 활용한 금전 거래 등 범죄 양상을 볼 때 조주빈 외의 공범들이 운영진으로 함께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한 텔레그램 ‘n번방’은 그 특성상 참여자도 단순한 시청자에 머무르지 않고 범죄를 모의하고 부추기는 적극적 가담자”라며 “운영자와 유포자뿐 아니라 ‘n번방’의 이용자 모두 무거운 죗값을 치러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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