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중단 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키로 했다. 이로써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 운영중단은 오는 23일까지 이어가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중단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에 예산절감 규모를 배정해 예산집행을 억제하고 사업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재검토 하는 사업예산 조정을 진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마 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 상생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여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관련 산업 종사자 지원비용 등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경마 재개에 대비해 전국 사업장의 감염방지조치 지속 및 경마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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