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운영 부담"…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탑승동 5개 매장 '휴업'

"코로나19, 운영 부담"…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탑승동 5개 매장 '휴업'

기사승인 2020-04-03 09:51:41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5개 매장의 임시 휴업을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용객이 급감한 탓이다.

2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 1터미널 탑승동에 있는 19개 매장 중 양쪽 끝에 있는 5개 매장이 임시 휴업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임시 휴업에 들어간 매장은 화장품과 패션·잡화 편집 매장 등이다. 4개 매장은 지난달 23일부터, 1개 매장은 이달 1일부터 문을 닫았다.

1터미널 탑승동은 신세계면세점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주로 외국계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인천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1터미널 탑승동 나머지 14개 매장과 2터미널 매장의 심야 영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2터미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와 신라면세점도 기존에는 일부 매장을 24시간 운영했지만, 심야 항공편 축소에 따라 폐점 시간을 저녁 9시 30분으로 앞당겼다.

서울 용산구의 HDC 신라면세점도 임시 휴업 방안을 논의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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