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아이폰 비밀번호 풀리니 유시민 이사장 말이 많아집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하 의원은 “청와대 특감반원의 아이폰 잠금이 해제되자 유시민 이사장의 말이 많아집니다. 윤석열 총장 빨리 못 쳐내면 자신 비롯한 친문이 크게 다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하는 말마다 궤변입니다. 윤총장이 문대통령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 친문 부패 수사하지 말아야 대통령 존중하는 겁니까? 권력형 비리 성역 없이 수사하라는 문대통령 지시를 가장 잘 존중하는 사람이 윤석열 총장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검찰이 권력형 부패 수사하는 이유가 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원래 부패가 있으면 수사해야 하는 곳입니다. 대통령 핑계 대면서 수사하지 말라는 건 검찰의 직무유기 부추기는 겁니다. 또 자신이 평소 검찰을 비판한 것이 검찰의 표적이 된 이유라고 주장했는데 이 역시 과대망상입니다”라고 직적했다.

하 의원은 이어 “유 이사장은 새로운 궤변 늘어놓기 전에 조국 지명 전 검찰이 내사했었다는 거짓말부터 사과해야 합니다. 조국을 내사했다는 주장은 정경심 재판에서 거짓말이라는 것이 다 드러났습니다. 시침 떼고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이것부터 사과하십시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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