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한강철책 제거 용역 6월 준공…내년 제거”

홍철호 “한강철책 제거 용역 6월 준공…내년 제거”

기사승인 2020-04-06 07:20:36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국회 미래통합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철책이 제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거 대상은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김포대교’간 16.5km 구간으로 감시장비 구매 설치 사업의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일산대교~김포대교(8.4km)’ 구간을 제외한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8.1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올해 감시장비 설치 후 빠르면 내년부터 제거 공사가 착공될 계획이다.

소송이 걸려있는 ‘일산대교~김포대교(8.4km)’ 구간도 대법원의 판결이 연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철책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지난 2015년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도적으로 ‘한강하구 군사용 철책제거방안 검토 소위원회’를 구성한 후 같은 해 12월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을 ‘출입문’ 방식으로 개방하도록 하는 합참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홍철호 의원은 군사당국과 지속적으로 철책제거에 대한 협의와 설득을 한 결과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김포대교’의 ‘전체 구간’을 제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한강철책 제거가 홍철호 의원이 구상하고 있는 ‘신곡수중보 이전을 통한 한강수 저장 공간 확보’, ‘수상레져 공간, 봉성포천~구래 생활운하 및 김포한강공원 조성’, ‘양촌 누산지구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강수변도시’의 첫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철책 제거와 김포한강공원 조성 등을 통해 한강하구가 김포시민들의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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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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