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카드업계 영업 관행 개선방안 일부 연기

코로나19 여파에…카드업계 영업 관행 개선방안 일부 연기

기사승인 2020-04-06 09:48:14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카드업계에서 준비하고 있던 영업 관행 개선방안 시행 일정이 연기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3일 코로나19 여파로 카드대출 영업관행 개선 후속조치 중 전산개발이 필요한 방안을 2개월 연기한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지난해 12월 ‘카드대출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4월부터 카드론, 신용대출(6월), 현금서비스(8월) 순으로 개선안을 실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장기화로 인한 카드사 임직원 분산·재택 근무, 코로나19 피해고객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의 인력 집중 투입 등으로 카드대출 관련 원활한 전산개발 및 충분한 테스트 등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여신금융협회는 별도 전산개발이 필요하지 않거나, 실무준비가 된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그대로 진행하되 전산개발이 필요한 금리 차등적용 방지체계 구축과 카드대출금리 비교공시 및 고객안내 강화 부문에 대해서는 시행 일정을 2개월 연기하게 됐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고 조속한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시행을 연기하게 됐다”라며 “(개선방안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카드업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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