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부, 2주만이라도 입국 전면 차단하고 방역대책 전면 방향전환해야”

국민의당 “정부, 2주만이라도 입국 전면 차단하고 방역대책 전면 방향전환해야”

기사승인 2020-04-06 11:11:1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홍경희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6일 “코로나 감염경로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해외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5일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81명 중 50%는 해외로부터 유입된 사람들에 의해 발생된 것이다. 수치가 증명하듯, 이제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책으로는 코로나의 확산세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또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며 도덕적 해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자기격리조치를 무시한 채 거리를 활보한 사람들의 숫자가 무려 136명에 이른다는 점이다. 강력한 입국차단 조치를 통해 적시에 해외유입을 막았더라면 국민들의 피로감도 없었을 것이며, 코로나 사태의 국면전환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도대체 언제까지 정부는 황소고집을 피우며 대한민국의 앞문을 열어 놓을 것인가. 너무나 늦었지만 정부는 당신들이 좋아하는 2주만이라도 입국을 전면 차단하고 방역대책의 전면적인 방향전환을 시도하라. 깨진 유리창의 법칙의 끝은 황무지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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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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