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효율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휴양마을을 격리시설로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림휴양마을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숙박동 객실 14개를 안전생활시설로 마련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은 독립생활공간이 없거나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어 별도의 생활시설이 필요한 격리 대상자로 희망자에 한해 운영되며, 1일 10만원의 비용이 부과된다.
시는 입소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한다.
또한, 위생키트와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을 지원하고, 식사는 도시락으로 제공된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각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휴양림을 시설격리지로 이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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