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1인당 100만원씩이라지만 앞으로 한 달 걸릴지, 두 달이 걸릴지 몰라”

김종인 “정부, 1인당 100만원씩이라지만 앞으로 한 달 걸릴지, 두 달이 걸릴지 몰라”

기사승인 2020-04-06 15:16:4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서울 마포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지난 3년간 현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잘 아실 것이다. 어느 한 분야도 제대로 성취한 것이 없는 정부가 현재의 문재인 정부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뭐냐 하면, 여러분들이 매일매일 생활에서 겪는 생활실태이다. 여러분들 생활이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고 느끼신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완전히 실패를 한 것이다. 소득주도성장을 했다고 하지만,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실업과 폐업의 결과를 낳았을 뿐이다. 지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아주 어려운 형편에 처해서 과연 생존이 가능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이 선거를 시작한 이후에 부산이며 지방으로 돌아봤다. 지금 한국의 국민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이 정권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되겠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이러한 1950년대의 선거구호로 썼던 그 구호를 다시 상기를 하고 있다. 이 정부가 과연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이 엄중한 시기에 이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이미 국민의 뇌리에서 사라져버린 어느 특정인을 살려보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가장 우리나라의 법을 수호하겠다고 애쓰는 검찰총장을 공격하고 있다. 왜 그러는지 아시는가. 이 정부가 많은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번 선거에서 패하게 되면 자기들이 어떠한 처지에 놓일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선거에 이미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사람들이 많이 출마하고 있다. 이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한번 살아나볼까’ 하는 이런 생각에서 엉뚱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마음속에서 이미 탄핵을 당해버린 조국을 살려야 되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우리 소상공인, 중소자영업자들을 살려야 되겠는가. 무엇을 살려야 할지 답은 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부가 굉장히 공정을 내세웠다. 그런데 그 공정이 어디에서 파괴됐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는가 하면, 작년에 한동안 10월 달에 광화문, 서초동에서 난리를 쳤던 그 시위사태가 바로 불공정을 자행한 장관의 임명이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목을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가장 훌륭한 검찰총장이라고 임명을 해놓고, 그 다음에 엉뚱한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을 해서 그것이 국민들에 의해서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한 달도 안 돼서 법무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그리고 사표를 수리하고 나서 금년 초에 기자회견에서 ‘마음의 빚을 졌다’는 그런 이야기를 한다. 저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참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것이 우리의 지금 정부가 하는 처사이다. 코로나 사태를 지금 보내면서 국민들을 위로한답시고 1인당 100만원씩 준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확고한 판도 정해있지 않다. 언제 줄지도 모른다. 앞으로 한 달이 걸릴지, 두 달이 걸릴지 모른다. 그동안의 우리 서민들은 어떠한 경제 환경을 겪어야 되는가. 이것이 우리 지금 정부의 행태이다. 이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제가 경제 코로나가 온다고 이야기했다. 이 경제 코로나가 오면 우리 경제상황이 또 암담해 질 수가 있다. 실업자는 늘어나고, 성장은 둔화되고 그랬을 적에 한국경제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우리나라가 과거에는 세계에서 제일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지난 3년 동안에 이 정부의 경제 실책으로 인해서 우리 경제가 제일 빨리 추락하는 경제로 변모를 했다. 4월 15일 총선에서 절대 후회하는 투표 행사를 하지 마시라. 여러분들이 표를 한번 잘못 돌리면 나라가 어떠한 지경에 처할 것이라는 것을 제가 말씀드린다. 이번 4월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후보이신 강승규, 김성동 두 후보가 이 마포구에서 당선돼서 우리 미래통합당의 당선자들이 국회의 과반수를 넘겼을 때 지금의 상황은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를 하면 그 이튿날로 지금까지 진행됐던 모든 실책이 바뀔 수밖에 없다. 지금 이분들이 들어와서 기본적으로 한 것이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가장 근간을 이루는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제일 먼저 했던 것이 무엇인가. ‘사법부를 장악하자’하는 식으로 해서 결국은 사법부가 오늘날 일반 국민들로부터 어떠한 평판을 받고 있는가. 민주주의의 기본이 흔들려버렸다. 그 다음에 이것을 호도하기 위해서 언론을 장악한다. 민주사회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 언론의 자유이다. 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이 정권이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유지하기 어렵다. 공연히 일반적인 정서에 사로잡혀서 투표를 잘못하시면 과거의 세계 역사에서 우리가 무수히 많이 봤다. 잘못된 정부를 만들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후회할 수밖에 없는 역사를 우리가 보아왔다. 이런 부분을 다 참작하셔서 이번 4월 15일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이 마포구의 두 후보를 당선을 시키시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 아무쪼록 저희 강승규 후보와 김성동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국회에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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