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서 타살 추정 50대 여성 발견…유력 용의자도 사망

전북 군산서 타살 추정 50대 여성 발견…유력 용의자도 사망

기사승인 2020-04-08 17:02:49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지역에서 한 남성이 교제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주택에서 A(54·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목에서 무엇인가에 졸린 흔적 이외에 별다른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외부 흔적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근까지 A씨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B(52·남)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했다.

그러나 B씨도 이날 정오께 부안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는데, 범행 후 스스로 저수지에 몸을 던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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