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충남 공주청양부여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지난 3년 동안에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실책을 다 경험해보셨다. 저는 여기에서 다른 것을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여러분들의 매일매일 생활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 지난 3년 동안에 아마 삶이 점점 팍팍해지셨으리라 생각한다. 지금 생활이 지난 3년 전보다 개선이 됐는가, 개선이 안됐는가. 이 문재인 정부가 한 것 중에서 가장 잘못된 정책이 경제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제정책을 어떻게 시작을 했는가.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성장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것을 광고하기 위해서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어서 일자리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것을 자랑하려고 했는데, 그 상황판이 한 두어 번 보여주더니 없어져버렸다. 이것은 무엇을 뜻 하냐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하는데, 지난 3년 동안 성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결과는 뭐가 됐는가. 실업자 늘어나고, 폐업자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그 중에서도 가장 고통을 느낀 사람들이 누군가 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고통을 느끼면서 거의 추락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는 과정에 중국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이 급습을 해서 초기에 그 대응을 잘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확진자는 만 명이상 발생하고, 사망자를 180명이상 사망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는 마치 자기네들이 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를 잘한 것으로 생각한다. 초기에 이 사람들이 얼마나 우왕좌왕했는지 아시는가. 사태를 정확하게 인식 못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가 금방 끝날 것 같은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줬다. 그러다가 확진자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니까 당황을 했다. 이것을 누가 해결한지 아시는가. 우리나라가 그동안 70년 가까이 확립해온 의료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거기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이런 분들이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거기에 국민들이 협조를 함으로 인해서 그나마 오늘날 정도의 수습을 해놓은 것이다. 이게 자랑할 일이 하나도 없다.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놓고 거기에 도취되어 있다. 그러면서 거기에 도취된 나머지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경제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지금 우리 경제에 불이 나고 있는데, 불이 나는 것을 빨리 끌려고 하지 않고 불 끄는 방법만 논의하고 있다. 언제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가. 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나가면 우리나라에 경제 코로나가 물밑 듯이 다가오게 되어 있다. 앞으로 5월, 6월 되면 실업자는 양산이 되고, 성장률은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국민의 소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삶이 더욱 더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것을 무슨 방법으로 고칠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그 순간에 정부는 지금까지의 잘못을 빨리 깨우치지 않으면 자기네들의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마 정책의 전환을 가져오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되어야 만이 우리 경제가 정상궤도를 바로잡고 우리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 이러한 사유로 인해서 저는 4·15, 21대 총선에서 여러분들이 반드시 우리 정진석 후보를 당선을 시켜서 국회에 보내줘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다 동의하시는가”라고 말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또 한 가지 설명드릴 것은 지난 20대 국회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잘 보셨을 것이다. 국회가 뭐하는 곳인가. 국회는 행정부를 감시하고, 행정부를 재촉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국회이다. 그런데 이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의 활동을 보면 완전히 이 사람들은 거수기, 허수아비 노릇만 했다. 청와대만 쳐다보고 청와대에서 뭐라고 하면 거기에 순종하느라고 여념이 없었던 것이 지난 20대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실태이다. 거기에 대표적인 것이 뭐냐. 조국이라는 사람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이다. 그 사람을 임명하기 전에 여러 가지 문제가 터져 나왔다.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께서 검찰을 지휘해서 이 조국이라는 사람의 비리를 캐내려고 하니까 그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고, 이때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말을 못하고 무조건 따라간 것이다. 그렇게 해서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을 하고 국민의 여론에 의해서 그 사람을 한 달 조금 지나서 사표를 받고 말았다. 그러면 그것으로 인해서 이미 조국이라는 사람은 국민의 마음속에 이미 탄핵이 돼서 버려진 사람이다. 그런데 그 사람에 대한 애착을 대통령이 너무나 가지고 있어서 지난번 연 초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조국에 대해서 마음의 빚을 진 것처럼 이야기했다. 어떻게 5천만을 이끌어가는 대통령이 어느 특정인에 대한 마음의 빚을 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우리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 그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미안하다는 한마디 한 적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것이 지금 이 문재인 정부의 지도력이다. 이러한 지도력을 믿고서 우리가 계속해서 갈 수 있겠는가. 최근의 선거판에 나타난 상황을 보시라. 요새 이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인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 처해있다. 우리가 여기에서 추락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더 발전하느냐. 이런 기로에 서있는 상황에서 이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대한민국에서 제가 보기에 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면서 나라를 수호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윤석열이라는 검찰총장이다. 그 사람을 어떻게든지 지금 몰아냈으면 하는 것이 현 정부와 그를 추종하는 후보자들의 시도”라고 말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그래서 제가 또 한 가지 말씀을 드린다. 우리 미래통합당이 이번 국회에 다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이 검찰총장이 어느 날 갑자기 날아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제의한다. ‘윤석열을 지키려면 2번을 찍고, 조국을 지지하려면 1번을 찍어라’ 이렇게 이야기한다”며 “지금 실정에서 조국을 살려야 되는가, 윤석열을 살려야 되는가. 그러기 위해서도 미래통합당이 국회의 다수 의석을 찾아야 된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리는데, 이곳 공주에서 이 정진석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우리 정진석 후보가 5선 의원으로서 여의도에 입성해서 충남의 이익을 대변하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정치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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