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특별재난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하자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원칙 없이 흥청망청 돈을 쓰는 건 곤란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같은 당 홍철호 경기 김포을 후보 지원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을 특정해 돈을 주는 방식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대학생과 대학원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다니지 못하거나 실업 상태, 어려운 직장을 다니는 젊은이도 있다면서 형평과 공정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세금이나 국민의 빚으로 돈을 쓸 때는 원칙을 세워 조심히 쓰는 것이 맞고, 건전한 보수정당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당내에서 조율이 안 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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