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일본 후쿠오카시의 직원들이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일제히 박수 세례를 보냈다.
10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 시 청사의 직원들은 10일 정오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이는 매주 금요일 정오 후쿠오카시가 시행중인 “금요일의 박수(Friday Ovation)"라는 기념식으로, 의료 및 간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활동 첫날인 10일 시청에서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건물의 발코니에서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을 비롯한 직원 약 250명이 나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한 뒤 약 3분간의 박수를 보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거는 직원도 있었다.
간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고 밝힌 한 여성은 “친구가 힘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후쿠오카시는 이 행사를 청사 내 엘리베이터나 전자 게시판 등에서도 홍보하고 있으며, 시내의 기업에도 널리 홍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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