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종교시설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부활절인 12일 많은 교회가 예배를 봄에 따라 집단감염 발병 우려가 높다고 판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문화관광국, 읍·면·동 직원들로 구성된 22개 합동 특별지도 점검반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사항 등을 중점 검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지난 5일 2차에 걸쳐 휴일 예배를 본 종교시설 40곳을 대상으로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펼쳤다.
주낙영 시장을 부활절 축하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모든 교회 신도들이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고 있었다"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코로나 사태가 조기 종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