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텍 화학공학과 졸업생 11명이 동시에 2020학년도 전국 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포스텍에 따르면 올해 교수로 임용된 동문은 △강남대 강민 교수 △경북대 임창용·조윤기 교수△경일대 황형진 교수 △금오공과대 김현호 교수 △아주대 황종국 교수 △전북대 김민 교수 △중앙대 조창신 교수 △충남대학교 임종철·이재원 교수 △ 한양대 장윤정 교수 등이다.
포스텍 화학공학과는 지난해에도 11명의 교수를 배출한 바 있다.
단일학과에서 동시에 많은 동문이 교수로 임용된 것은 포스텍의 교육적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임창용 경북대 교수는 "화공과의 세계적인 교수진, 우수한 실험환경, 이를 뒷받침 해준 행정까지 세 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조직은 전국 어디를 둘러봐도 없었다"고 말했다.
조창신 중앙대 교수는 "학부에서 경험한 다양한 실험 과목, 현장 학습 프로그램들, 학교에서 지원해 준 해외 연수프로그램 등이 교수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차형준 포스텍 화학공학과 주임교수는 "교수로 성장한 동문들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교육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교수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