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관리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임도는 임산물의 반출과 임업의 합리적 경영 및 산림의 집약적 관리에 기반이 되는 시설로, 조림 및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과 더불어 산불예방과 병해충 방제 같은 산림보호 목적으로 개설하는 산림내 도로다.
군은 2020년 현재 23개 노선 70km 개설·관리 중에 있으며, 2019년도 우천산전 간선임도와 연계, 우천 정금리 일원에 간선임도를 0.8km 신설한다.
이와 병행, 4월 중 임도관리원을 채용, 임도시설 재해위험지 예찰, 임도변 지장목 제거, 배수시설 정비와 사면·노면시설 정비를 통해 임도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고 산림재해를 사전 예방한다.
한편 군은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 관내 기설치된 임도의 전수조사를 통해 노면의 파손, 사면붕괴 등 위험이 있는 임도에 대해 보수사업을 실시, 상반기에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임도사업을 통해 관내 임업생산성이 향상되고 산림재해예방과 임도를 활용한 휴양과 여가 등 군민의 산림휴양 수요가 충족되어 지속가능한 산림사업 육성과 건강한 산림환경이 유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