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순천에 전남 동남권 의대… 김원이 후보 버렸다”

박지원 “민주당, 순천에 전남 동남권 의대… 김원이 후보 버렸다”

기사승인 2020-04-13 13:57:51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민주당이 버린 무능, 무책임한 김원이 후보는 즉각 사퇴하십시오”

박지원 민생당 후보는 13일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김원이 후보는 목포시민께 석고대죄하고 당장 사퇴하십시오. 4월 12일, 어제 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과 순천 소병철 국회의원 후보는 전남 동남권 의대 유치를 위한 정책연구 실천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이 김원이 후보를 버렸습니다. 순천에 의대를 몰아 준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원이 후보는 지난 3월 29일 소병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던 동남권 의대 유치 추진 협약식에 참석해 목포 시민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김원이 후보는 ‘중앙당이 순천 의대 유치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 조만간 중앙당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변명해 왔지만 어제 협약식으로 목포시민에 대한 배신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김원이 후보는 자신의 무능과 배신에 대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며 “목포는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정치 1번지입니다. 민주당도 버린 무능, 무책임한 후보는 절대로 목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없습니다. 김원이 후보가 목포에 온 지 5개월 만에 목포 갈라지는 소리가 쩍쩍 들립니다. 경선 때에는 고소 고발로 당을 두 쪽 나게 했습니다. 본선에서는 의대 유치 논란, 목포역 지하화, 기아자동차 캠페인 공약으로 목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선거 공보물은 파주에서 유세차도 외지에서 제작했습니다. 목포시민 여러분께서 김원이 후보를 심판해 주십시오. 저 박지원은 빼앗긴 의대를 반드시 목포로 되찾아 오겠습니다. 목포시민 여러분, 종교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힘 있는 국회의원 저 박지원이 반드시 목포대 의대를 되찾아 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박 후보는 “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소병철 민주당 순천 후보는 오늘 12일 순천에서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정책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는 민주당에서는 완전히 의과대학을 순천으로 확정했다는 사실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도 김원이 후보를 버린 것입니다. 김원이 후보의 목포시민 배신행위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당장 책임을 통감하고 후보 사퇴를 촉구합니다. 김원이 후보는 이낙연 위원장과의 협약식도 부인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에서는 의과대학을 전남에 설립하며 동남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원이 후보는 더 이상 목포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후보 사퇴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합니다. 저 박지원이 목포시민과 함께 반드시 목포대 의대 유치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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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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