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주이삭 국민의당 선대위 부대변인은 13일 “국민의당의 ‘실용정치’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속에서 가장 최선의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다. 치열한 고민을 통해 답을 내놓는 ‘일하는 정치’를 하자는 것이다. 안철수 대표의 이러한 비판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억지논리로 맞상대하려니 많이 버거운 모양”이라고 논평했다.
주 부대변인은 “이 지사의 ‘지금 당장 도움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실용’이란 말은 앞뒤 안 가리고 퍼주려는 포퓰리즘일 뿐 실용정치가 아니다. 안 대표는 기업을 일궈 국민께 컴퓨터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배포한 사람인 것을 전 국민이 이미 알고 있는데, ‘이익 추구에 몰두’라는 표현을 쓰니 참으로 황당할 뿐”이라며 “배민과 같은 사태에선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독과점 기업 횡포를 제어하는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을 맞춰야지 정치인이 직접 시장에 뛰어들 일이 아니다. 이미 ‘제로페이’ 등의 무수한 실패 사례를 보지 않았던가”라고 지적했다.
주 부대변인은 “이 지사는 앞으로도 민간기업이 할 만한 사업에 직접 뛰어들 생각이라면,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공공앱을 발주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지사를 그만두고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해 사비로 앱을 개발해 배포하는 공공스타트업 창업의 길을 가실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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