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박승호 무소속(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경제 회생론'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꿈꾸고 있다.
박 후보는 13일 "무능한 집권여당과 오만한 야당을 엄중 심판해 무너진 포항 남·울릉의 자존심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선거혁명을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포항을 폄훼하는 막말, 선거법 위반 의혹 등 상대 후보의 불안하고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 드러나면서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며 "막바지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붙여 대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일군 포항 70년의 영광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면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 지역경제를 살리는 진정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승호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인물론을 부각시켜 '무소속 당선 신화'를 이룬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