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권봉기 건보공단 과장, 청와대 '숨어 있는 우리들의 영웅1번’ 선정

권봉기 건보공단 과장, 청와대 '숨어 있는 우리들의 영웅1번’ 선정

기사승인 2020-04-13 18:30:39 업데이트 2020-04-13 18:30:43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청와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권봉기 과장을 ‘코로나 19’의 “숨어있는 우리들의 영웅 1번”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숨어 있는 우리들의 영웅 1번’으로 선정된 건보공단 소속 권봉기 과장은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료인력 및 행정인력이 모자라자, 공단이 직원을 대상으로 모집한 대구 선별진료소 희망봉사에 가장 먼저 지원했다.

권과장은 2월 28일~3월 12일 1차 지원에서 ‘코로나19 달서 임시 선별진료소’ 소장으로 검체 채취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봉사하고, 2차(3월 25일~4월 5일) 봉사를 이어갔다. 

또 같이 근무하는 건보공단 직원들과 뜻을 모아 사비로 ‘당신의 노고와 헌신에 대구의 봄이 옵니다’라는 감사 현수막을 제작, 봉사하는 모든 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기는 이벤트도 실시하기도 했다.

권봉기 과장은 “D레벨 방호복을 입고 현장을 지키는 것은 고되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일하는 공단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 하면서 느낀 진짜 영웅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헌신적인 의료진 그리고 병원비 걱정 없이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밑받침이 된 건강보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력 지원이 절실했던 대구․경북지역과 인천공항, 건보공단 제천 인재개발원 및 파주 NFC 생활치료센터에서 이 순간에도 수고 하고 있는 우리 공단 직원들을 대신해 제가 선정된 거 같다”면서 “코로나 19관련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운명의 5차전’ 아본단자 감독 “더 이상 할 게 없다…최선의 배구 보일 것”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5차전 필승을 다짐했다.흥국생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정관장과 홈경기를 치른다.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잡은 흥국생명은 대전 원정이었던 지난 3~4차전을 내리 졌다. 인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던 김연경의 다짐은 물거품이 됐고, 어느덧 5차전이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더 이상 할 게 없다. 오늘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구를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