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증’ 日, 뒤늦게 스마트폰 위치 정보 활용 방안 추진

‘코로나19 급증’ 日, 뒤늦게 스마트폰 위치 정보 활용 방안 추진

기사승인 2020-04-14 16:51:53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긴급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뒤늦게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정보통신기술(IT)정책 담당상은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위한 실증실험을 이달 내에 시작한다고 14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앱은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하며, 앱을 설치한 사람들 사이의 접근을 감지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파악하도록 설계된다.

다케모토 담당상은 앱이 감염을 방지하는데 “매우 유력한 방법”이라며 “개인 정보 누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파악하는 앱은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동의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활용된다고 전했다.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이 일정한 시간 근접해 있으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상대의 정보를 익명으로 축적하며 이용자 중에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 과거에 접촉한 이들에게 통지하는 방식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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