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통합당 '석권'

경북 동해안, 통합당 '석권'

기사승인 2020-04-16 10:46:26

 

[경북=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미래통합당이 경북 동해안 의석을 싹쓸이했다.

이번 선거에서 2명이 재선에 성공하고 3명의 새얼굴이 탄생했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사실상 '당선'으로 이어지는 통합당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3선의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재선의 박명재(경북 포항 남·울릉) 의원이 컷오프되며 쓸쓸히 물러났다.

강 의원의 지역구인 영덕과 울진은 선거구 조정에 따라 쪼개지며 김희국(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후보가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박 의원은 '보좌관 출신'의 김병욱 후보에게 지역구를 내줬다.

당내 유일한 지역구 초선 의원인 김정재(경북 포항북) 의원은 경선을 치른 뒤 본선에 올랐다.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은 컷오프된 후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김정재·김석기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며 입지를 굳히게 됐다.

김병욱 후보는 막말 논란을 이겨내고 세대 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희국·박형수 후보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정재 당선인은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지진특별법 시행령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철강일변도 산업구조를 다각화해 포항을 '환동해권 제1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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