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최대 2000만원 지원

캠코,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최대 2000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0-04-16 17:47:30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유재산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맞춰 최대 2000만원까지의 임대료 인하에 나선다.

캠코가 오는 12월까지 국유재산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지원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 1일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한 뒤 10일까지 누적 신청자는 500명을 돌파했으며, 신청금액은 13억원에 달한다.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는 4월부터 12월말까지 약 9개월간 시행할 방침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9월28일까지다. 인하금액은 기존 징수하던 대부요율인 2.5~5%에서 1%로 낮춰준다. 만약 소상공인이 사용요금를 이미 냈다면 해당 차감액만큼  차액을 환급해준다.

캠코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부고객 총 1만8000명에게 문자메세지와 우편을 발송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4월 중 임대료 인하를 신청하는 소상공인 대상 ‘대부료 다운, 코로나 아웃’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피해 회복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제도 운영 기간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캠코는 초중고 온라인 개학에 맞춰 저소득 조손가정과 장애학생 등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노트북 100대를 기증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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