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미 식품의약국(FDA)이 환자가 스스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면봉을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FDA는 16일(현지시간) 위와 같이 전하며 환자가 해당 면봉을 활용하면 콧속에서 직접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바이러스 노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면봉은 미국 내 최대 면봉 제조업체인 ‘US 코튼’이 개발했으며, 기존의 코로나19 진단검사와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어 US 코튼은 급증하는 진단검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면봉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승인은 FDA와 미국 최대 건강보험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게이츠 재단, 유전자 검사 기업인 콴티젠의 임상 조사 결과에 기초해 이뤄졌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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