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1765억원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총예산은 본예산 1조4150억원보다 1765억원 증가한 1조5915억원 규모다.

일반회계가 1550억원 증가한 1조335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5억원 증가한 110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00억원 증가한 1460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경 재원은 국도비 보조사업,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코로나19 관련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550억원 중 758억원을 차지한다.

주요 사업은 긴급생활비 225억원, 소상공인 지원 132억원, 시내버스 손실보상금 56억원 등이다.

이 외에도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100억원, 금장교 가설 70억원,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3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경주시의회 제250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5월 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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