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격리환자, 한국의 3.9배 '육박'

일본 코로나19격리환자, 한국의 3.9배 '육박'

기사승인 2020-04-19 17:17:03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격리환자 숫자가 한국의 3.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일본 공영방송 NHK의 집계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145명으로 한국의 누적 확진자(1만661명)보다 484명 많다.

일본의 1만1145명의 확진자 가운데 237명이 사망했고, 171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9195명은 병원이나 숙박시설에 격리된 상태다.

한국은 전체 확진자 1만661명 중 234명이 사망했으며, 8042명 건강을 회복해 집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2385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격리 치료자수를 비교해 보면 격리 치료중인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한국의 약 3.85배 수준으로, 6810명이 더 많다. 

일본과 한국의 전체 확진자 수와 격리치료자 수, 사망자 수 등은 향후 더 격차가 벌어질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한자릿 수 인 반면 일본은 500명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미확인 감염자를 고려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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