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가정폭력과 부부강간 의혹이 제기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서관 A씨가 사직처리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의원실은 A씨에 대해 20일 사직 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18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편의 가정폭력과 부부강간으로 망가진 제 인생..어떻게 해야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이 “현재 지병으로 인해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는 임신 8개월의 임신부”이며 “남편은 최근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밑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회공무원이자 명문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전 대학원 기숙사에서 강제로 강간당하여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성병에 옮았다”며 “이에 대해 따져 물을 때부터 남편의 폭언과 회유, 협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사관학교를 졸업한 남편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 때마다 저를 제압하고 제 목을 졸랐다”며 “평소에 일간베스트 등에 중독된 남편은 성관계 중 목을 조르는 등의 강제적인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비서관은 8개월 된 아이를 낙태하라며 아내의 계좌로 400만원을 입금하기도 했다는 내용도 글에 포함됐다.
A 비서관은 현재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부인하고 있다. 완전히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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