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국내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정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금이 한국경제에 관심을 가질만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한국경제가 돋보이는 3 가지 요인’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증시여건의 위험자산 선호기반 구축에 이어 외국인투자자에게 어필할 만한 한국경제의 우월성 관련 3가지 요인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우월성 관련 첫 번째 요인으로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을 꼽았다. 그는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의 세계적 모범국으로 주요국 가운데 인구 백만명 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가장 적었다”며 “코로나 19 에 잘 대처했는지는 국가간 경제 비교에 있어 으뜸 판단기준이며, 경제회복 기대를 형성하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요인으로 “2020년 IMF 세계GDP 성장전망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률 하향조정폭이 주요국가 가운데 최소에 그치며 상대적 우월성을 과시했다”면서 세 번째 요인으로 “21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180석을 차지해 강력한 부양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 점”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경제의 밝은 희망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며 “3월 고용부진에서 나타나듯이 현재형은 먹구름 가득하나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의한 경제성장 개선 희망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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