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5월 8일까지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성조·정종식·조영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성조 의원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지정·행정조직개편 TF 구성', '대학병원·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정종식 의원은 '감염병 전문대응 조직 신설, 상급 종합병원 유치'와 '마스크 생산공장 등 의료시설 기업 유치' 필요성을, 조영원 의원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복구사업 실효성' 등을 각각 강조했다.
이어 제269회 임시회 회기 결정, 행정사무감사 시기·기간 결정,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진행됐다.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권경옥 의원이, 부위원장은 주해남 의원이 맡았다.
추경 예산안은 당초예산 2조93억원에서 2693억원(13.4%) 늘어난 2조2786억원이 제출됐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지역고용 대응,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위주로 편성됐다.
서재원 의장은 "사업 타당성,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민생과 지역경제 위기극복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치러진 포항시의원 재선거(마선거구)에서 당선된 안병국 의원은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와 등원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