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박상돈 천안시장, 배 인공수분 일손돕기 나서

취임 박상돈 천안시장, 배 인공수분 일손돕기 나서

기사승인 2020-04-20 18:01:21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지난 16일 취임한 박상돈 천안시장이 18일 휴일을 반납하고 성환읍의 한 배 재배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인공수분 일손돕기에 나섰다(사진).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자원봉사자 수가 급감하는 등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취임 이후 많은 일정이 있음에도 홍순광 농협중앙회 지부장, 성환·직산농협 조합장,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과 함께 인공수분 작업을 도우며 농정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지난 16일 시범적으로 이루어진 드론 인공수분에 대해 브리핑하며 첨단기술 도입을 통한 일손 부족 해소 및 생산비 절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농가 일손돕기 현장에서 처음으로 농민들과 만나 직접 농업인의 고충을 듣고 체험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한 첨단기술 도입 등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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