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덕 시장은 21일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목적 재난구호소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연면적 1742㎡ 규모로 건립될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촉발지진을 계기로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실내체육관, 구호물품창고, 급식실, 조리실, 심리치료실, 샤워장, 화장실, 야외 테라스 공간 등이다.
평상시에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종 재난 시에는 안전한 구호소로 운영된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포항이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도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