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키 위해 소등행사를 추진한다.
21일 시는 제50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시청사 및 녹색 아파트 2개소 등에서 소등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를 최소화하면서 10분만 소등해도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CO2)를 줄일 수 있다는 것과 에너지 절약 등 작은 녹색생활 실천운동 동참을 유도할 목적이다.
참여대상은 시청사 외 녹색 아파트로 지정된 미장휴먼시아아파트와 수송제일오투그란데2단지 입주민 2천5세대이며 개별 가정에서도 참여를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산업 분야인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및 생활용품 아껴 쓰기, 자원 재활용 등의 작은 실천문화를 통해 가속화되어 가는 지구 온난화에 많은 예방이 되는 만큼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 주시길 협조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세계기념일로 그간 우리나라에서도 민간환경단체에서 추진해 오다가 2009년부터 정부에서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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